건강보험료, 왜 갑자기 11월에 올랐을까?
11월이 되면 예상치 못하게 건강보험료가 오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지역가입자라면 이런 상황에 더 자주 직면하게 되는데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그 이유를 차근히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살짝 말씀드리면, 저도 건강보험료가 지역가입자 전환된 후에 4배정도가 올라서 조정신청을 완료 했습니다. 이유는 22년도의 소득보다 23년도의 소득이 올랐기 때문이고 현재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 23년도 직장에서 해촉되었다는 서류가 필요했어요.
저의 경우가 아니더라도 다른 이유로 오르는 분들이 많은 것이 11월이 소득정산으로 보험료 산정을 하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래 내용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보험료, 갑자기 오른 이유는?
11월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조정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건강보험료가 갑작스레 인상되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득 변동 반영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 예를 들어, 2022년 소득은 2023년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고,
- 만약 2023년 소득이 늘었다면, 이 정보는 2024년 11월부터 보험료에 반영됩니다.
11월에는 국세청에서 신고한 소득 데이터를 건강보험공단이 수집하고, 이를 기준으로 보험료가 재산정됩니다. 만약 2022년 대비 2023년 소득이 늘었다면, 이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2. 재산 변동 반영
건강보험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도 기준이 됩니다.
- 부동산, 자동차, 금융 자산 등 보유 재산이 증가하면 건강보험료도 상승합니다.
- 특히 주택 가격 상승으로 공시가격이 올라간 경우, 이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공시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역가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료 계산 바로가기 : 국민건강보험공단
4대 보험료 계산하기 < 보험료 조회/신청 < 개인민원 < 민원여기요 | 국민건강보험
4대 예상 사회보험료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모의 계산된 보험료는 소득·재산의 변동, 취업·퇴직 등 상황 변화 및 조회 시점에 따라 실제 납부하는 보험료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
www.nhis.or.kr
휴직 중인데 왜 건강보험료가 오를까?
휴직 중이라 소득이 없는데도 보험료가 올랐다면, 이는 2024년의 소득이 아니라 2023년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 건강보험료는 소득과 재산 데이터를 약 1년~1년 반 정도의 시차를 두고 반영합니다.
- 따라서 휴직 중이라 하더라도 과거 소득이 증가한 기록이 있다면, 현재 보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2023년의 소득이 증가했다면, 이 정보는 2024년 11월부터 반영됩니다.
- 현재 휴직 중이고 소득이 없다면, 2024년 소득은 2025년 11월 이후에 반영됩니다.
11월 보험료 상승에 대한 대처 방법
- 소득 및 재산 자료 확인
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소득 및 재산 정보를 확인하세요. 혹시 오류가 있다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조정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재산 세부 정보(공시지가, 자동차 등록 등)**에서 잘못된 정보가 있는지 점검하세요.
- 보험료 부담 완화 신청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처분했다면, 이를 증빙 자료와 함께 공단에 제출하면 보험료를 재산정받을 수 있습니다.- 예외적 감면 신청: 실직, 폐업 등으로 소득이 크게 줄었다면 감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장기 분할 납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경우, 보험료를 나누어 납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지역가입자에서 직장가입자로 전환 검토
만약 배우자나 가족 중 직장가입자가 있다면, 피부양자로 등록하여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4대 보험료 계산 방법 총정리
1. 국민연금
국민연금 보험료는 기준 월 소득액의 9%로 계산됩니다.
- 이 금액을 근로자와 고용주가 각각 4.5%씩 분담합니다.
계산 예시
- 기준 월 소득: 300만 원
- 보험료율: 9%
300만원 X 9% = 27만원
- 근로자 부담: 13만 5000원 (27만 원 × 50%)
- 고용주 부담: 13만 5000원
2. 건강보험
건강보험료는 총 보험료율 6.99%를 기준으로 계산되며, 근로자와 고용주가 각각 **3.495%**씩 부담합니다.
또한, 여기에 장기 요양 보험료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건강보험료 계산
- 기본 건강보험료
- 기준 월 소득: 300만 원
- 보험료율: 6.99%
300만원 X 6.99% = 209700원
- 근로자 부담: 10,4850원 (20,9700원 × 50%)
- 고용주 부담: 10,4850원
- 장기 요양 보험료
- 건강보험료의 12.27%가 부과됩니다.
209700원 X 12.27% = 25700원
- 근로자 부담: 1,2850원
- 고용주 부담: 1,2850원
총 건강보험료 (건강보험료 + 장기 요양 보험료)
- 근로자 부담: 11만 7700원
- 고용주 부담: 11만 7700원
3. 고용보험
고용보험료는 실업급여와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사업으로 구성됩니다.
- 실업급여: 근로자와 고용주가 각각 **0.8%**씩 부담
-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사업: 고용주만 부담하며,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부과
실업급여 계산
- 기준 월 소득: 300만 원
- 실업급여 보험료율: 0.8%
- 근로자 부담: 2400원
- 고용주 부담: 2400원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 개발사업 보험료
- 기업 규모별 보험료율 적용: 예를 들어 0.45%라면, 13500원
- 고용주 부담: 1350원
총 고용보험료
- 근로자 부담: 2400원
- 고용주 부담: 3750원 (2400원 + 1350원)
4. 산재보험
산재보험료는 업종별로 책정된 보험료율에 따라 계산되며, 전액 고용주가 부담합니다.
- 예를 들어, 특정 업종의 산재보험료율이 1.2%라면 36000원
- 고용주 부담: 3만 6000원
- 근로자 부담: 없음
4대 보험료 총합 계산 예시
기준 월 소득 30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
보험 종류 | 근로자 부담 | 고용주 부담 |
국민연금 | 13만 5000원 | 13만 5000원 |
건강보험 | 11만 7700원 | 11만 7700원 |
고용보험 | 2400원 | 3750원 |
산재보험 | 없음 | 3만 6000원 |
총합 | 25만 5100원 | 29만 2450원 |
정리
4대 보험료는 근로자와 고용주가 함께 분담하며, 각 보험은 소득과 업종에 따라 달라지는 세부적인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근로자와 고용주가 절반씩 분담합니다.
- 고용보험은 실업급여를 함께 부담하며, 고용안정과 직업능력 개발사업은 고용주가 부담합니다.
- 산재보험은 업종별 보험료율에 따라 전액 고용주가 부담합니다.
매년 보험료율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대 보험료 계산을 미리 이해하면, 소득 관리와 비용 예측에 큰 도움이 됩니다.
왜 11월에 보험료가 오르는 걸까?
건강보험료는 지역가입자의 소득 및 재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년 11월에 정기 조정됩니다.
- 소득 증가: 2023년에 비해 2022년 소득이 늘어난 경우, 2024년 보험료에 반영됩니다.
- 재산 증가: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등 재산 변동 역시 영향을 미칩니다.
갑작스러운 인상에 당황하지 말고, 소득 및 재산 자료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 정확한 산정 이유를 파악하세요. 더불어,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활용하면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건강보험료 상승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미리 준비하고 대처하면 그 충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건강보험료가 올랐다면? 소득부과 보험료 조정제도로 해결하세요!
얼마 전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았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올랐지?"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건 다 오르지만, 이건 너무 부담스러워서 당장 이유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www.infotree20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