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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feat.2025년 예신)

by noritor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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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계획을 어디서 부터 세워야 할지 고민이실텐데요.사실 많은 인터넷 업체나 카페를 찾아보아도 어디서 부터 나에게 해당하는건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저처럼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 꼭 체크해야할 리스트와 주의사항을 정리해보았는데요. 내년 식을 준비하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글을 보시면서 차분하게 준비하시면 충분히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식장 투어 식장 투어 식장 투어
식장 계약 완료

 

1. 결혼 준비 첫 단계: 예산 설정 및 항목별 비용 분배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전체 예산을 설정하고 주요 항목에 따라 분배하는 것입니다. 식장 대관료, 식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스드메) 같은 항목을 먼저 정리한 후 나머지 세부 항목들을 배치합니다. 식대의 평균은 지방은 저렴한데는 3만원대도 봤고, 25년 기준 최소 5만원은 잡아야 하는 것 같아요. 

 

주요 항목 예산 예시:

  • 예식장 대관료: 약 200만 원 지역마다 다르지만 지역은 할인가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식대: 약 1000만 원 (인원에 따라 유동적)
  •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본인의 선택에 따라 150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스튜디오를 빼고 드레스와 메이크업만을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입니다. 
  • 예물 및 예복: 약 250만 원 (반지, 신랑·신부 예복 등)

예산을 세울 때는 작고 자잘한 항목까지 고려해야 하며,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신혼여행과 청첩장 준비 비용도 포함해야 합니다.

 

그 전에 결혼을 준비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싸운다고 하던데요. 2번 항목을 함께 조율하게 되면 큰 문제없이 준비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산은 일단 식장을 잡는 일부터 이고, 계약하고 나면 나머지는 한결 가벼워집니다. 

 

2. 결혼 준비 중에 서로의 가치관 확인하기

결혼 준비는 신랑과 신부가 서로의 결혼에 대한 중요도와 가치관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상의하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예식장의 화려함을 원하는 신랑과 비용을 절약하고자 하는 신부가 서로 의견을 교환하여 중요한 부분과 우선순위를 정하면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는 부모님이랑 상의를 하고 일단 식장을 먼저 계약을 진행했어요. 상견례 순서대로 다 따라가려니 벅찬 마음에 동의를 구하고 그렇게 진행했더니 큰 문제가 없었고, 예물과 예단 없이, 스튜디오 촬영 없이 진행하는 것에 서로 동의했습니다. 

 

식장을 구할 때도 접근성을 1순위로 보고, 최소 인원이 할 수 있는 곳으로 할 것, 식장은 그 선택지 안에서 홀 선택은 신부가 할것, 예식장에서 추가 비용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조율하자는 식으로 미리 상의를 해놓고 진행해서 아무 문제 없이 잘 진행했습니다. 

 

 

3. 세부 항목 리스트 체크하기

결혼 준비는 큰 항목뿐만 아니라 자잘한 세부 항목까지 챙겨야 합니다. 청첩장 제작, 답례품, 상견례 비용, 부모님 한복 및 예복 비용, 부케 준비 등 빠뜨리기 쉬운 세부 항목을 미리 체크하여 리스트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부 항목 체크 리스트 예시:

  • 청첩장 디자인 및 인쇄 비용
  • 답례품 선정 및 준비
  • 상견례 식사비용 및 선물
  • 신부 부케와 스냅 촬영 소품
  • 식전영상, 식중영상 등 
  • 본식 촬영 스냅 사진이나 동영상 

청첩장은 본식 2달전에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진행하고, 사진을 개인적으로 촬영한 걸로 할 거라서 일단 후순위로 미뤄두었습니다. 요즘에는 식중 영상이나 식전 영상도 촬영이 있는데, 보통 한두달 전에 준비하면 식장에서 틀 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답례품은 하지 않기로 정했는데요. 식장마다 다르지만 답례품을 할 수 있는 최소 인원수가 정해져있기도하고, 식대에 대비해서 답례품이 그다시 좋은지 모르겠어서 패스 했습니다. 

 

물론 상견례는 하게 되겠지만 그냥 깔끔한 한정식 집에서 하기로 하고, 선물은 생략했어요. 

 

여기에 추가 될 항목이라면 청첩장모임비?! 정도인데, 이건 각자 알아서 사용하기로 하고, 예식장 예산에 포함 안시켰습니다. 양가 어머님 한복과 아버님 양복의 경우에도 별도로 대여할 거라서 비용에 포함 안했어요. 

 

4. 계약금과 잔금 관리하기

업체와 계약할 때는 계약금과 잔금 납부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계약금은 빠르게 지출될 수 있으며, 여러 업체와 계약할 경우 예산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각 계약의 잔금 납부일을 엑셀이나 체크리스트에 기록하여 누락 없이 관리하세요. 

 

네, 저는 극P의 사람이지만 돈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J가 되어야 하는 거 맞는거 같아요. 금전적인 부분은 미리 사전에 확인하고 신랑이랑 함께 크로스 체크를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예식장은 예약금을 내고, 식을 진행하는 당일에 축의금으로 현금결제를 하거나 카드결제를 하는데, 그것도 식장마다 혜택이 있어요. 

 

 

 

5. 신혼여행 준비 및 예산 관리

신혼여행 비용은 결혼 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항공료, 숙박비, 식사 및 활동 경비를 합산하여 약 1000만 원 정도를 예상합니다. 예산 절약을 위해 얼리버드 예약을 이용하거나 소셜 커머스 할인을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신혼여행이 예전처럼 어렵게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요즘에는 스케일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저희도 둘이 해외여행을 다녀보고 상의한 결과 최대 300만원 수준으로 짧게 다녀오고 대신 연마다 여행을 더 많이 다니자 쪽으로 결론을 지었어요. 

 

패키지 여행으로 만족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저희는 둘다 배낭여행이 훨씬 더 잘 맞고, 여행가서도 덜싸웁니다. 

 

 

6. 총 예산 내에서 계획 세우기

전체 예산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항목에 집중하다 보면 계획한 예산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에 적합한 예산을 배정하고, 예상보다 초과된 부분이 있다면 다른 항목에서 절약하여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목별로 금액을 정해놓아도 할인을 받거나 추가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총 예산을 먼저 정해두고 움직이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오히려 돈을 더 아낄 수 있습니다. 선택하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결론적으로,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지는 않은데, 그게 저는 2번처럼 처음에 이렇게 하자라고 대략적으로 이미 결정을 해놔서 그랬던 거 같아요. 아직 본식까지 200일 정도 남았는데 차근차근 더 준비하고 더 추가되는 내용은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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